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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4
정법스님의 비위를 상하게 한 모양이다.
정법스님의 비위를 상하게 한 모양이다. 확실히 진원청은 한 달 전 정법스님의 밑으로 왔을 때 보였던 그 불안하고 무엇인가에 쫓기는 표정에서 해방되어 이제는 얼굴에 생기와 활력이 넘치고 있었다. 불만과 벗하고 있는 정법스님에 대해서는 여전히 아는 것보다는 모르는 것이 더 많았지만, 적어도 무의식 속에 감춰져 있던 불을 꺼려하는 마음을 사라지게 해준 것은 사실이다. 그것으로 번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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