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 하는 소리와 함께 어제의 괴인 문을 열며 들어왔다. 그의 손에는 이상한 약봉지가 들려있었다.
뭐죠?
이천운이 약봉지를 보고 물었다.
술깨는 약. 약방에서 비싼 돈주고 구해온 거야.
여긴 어디죠?
근처에 있던 작은 마을. 너 어제 술 많이 먹고 잠들었잖아. 기억 안나냐?
괴인이 침상옆에 앉아, 약봉지를 건내며 말했다.
아~~
그제서야 이천운은 어제 일을 기억할 수 있었다.
2015/11/28
2015/11/26
마뇌자가 대꾸했다. 무감인 둘은 여전히
마뇌자가 대꾸했다. 무감인 둘은 여전히 무표정한 표정으로 마뇌자의 양옆에 서있었다.
그럼 하인들로 우릴 공격한건가? 날 너무 우습게 보는군......
난 공격하라고 명령한 적 없다. 산어귀를 감시하라고 보냈더니 쓸데없는 공명심에 나선거지.
이천운은 그제서야 왜 약한 흑랑대가 자신들을 공격했는지 알 수 있었다.
왜 여기까지 몸소 왕림하신거지?
주만지가 비꼬는 말투로 말했다. 주만지는 평소 의리를 중요하게 여겨왔다. 때문에 마뇌자가 무능력하다고는 하지만 수하들을 무시하는 말을 해 기분이 나빠져 있었다. 사람들과의 의리를 중요시하느냐 마느냐가 마뇌자와 신산자의 결정적인 차이였다.
그럼 하인들로 우릴 공격한건가? 날 너무 우습게 보는군......
난 공격하라고 명령한 적 없다. 산어귀를 감시하라고 보냈더니 쓸데없는 공명심에 나선거지.
이천운은 그제서야 왜 약한 흑랑대가 자신들을 공격했는지 알 수 있었다.
왜 여기까지 몸소 왕림하신거지?
주만지가 비꼬는 말투로 말했다. 주만지는 평소 의리를 중요하게 여겨왔다. 때문에 마뇌자가 무능력하다고는 하지만 수하들을 무시하는 말을 해 기분이 나빠져 있었다. 사람들과의 의리를 중요시하느냐 마느냐가 마뇌자와 신산자의 결정적인 차이였다.
그래도 너무 배고파요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지금까지 마교에 끌려갔다가 살아나온 사람은 없었다. 게다가 지금 마교내부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이제 육일만 버티면 돼.
그래도 너무 배고파요.
이천운은 다시 복면인들의 식사를 구경했다. 어느새 바닥은 이천운의 침으로 작은 호수가 고여있었다.
잠깐만 기다려라~!
청노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디 가려고요?
잠깐 동굴안 좀 구경하려고...... 이 동굴은 상당히 넓은 것 같더구나. 대게 이런 동굴은 입구가 두 개 이상이거든. 그리고 혹시 아냐? 동굴안에 먹을 꺼라도 있을지?
와~! 그럼 같이 가요.
그래도 너무 배고파요.
이천운은 다시 복면인들의 식사를 구경했다. 어느새 바닥은 이천운의 침으로 작은 호수가 고여있었다.
잠깐만 기다려라~!
청노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디 가려고요?
잠깐 동굴안 좀 구경하려고...... 이 동굴은 상당히 넓은 것 같더구나. 대게 이런 동굴은 입구가 두 개 이상이거든. 그리고 혹시 아냐? 동굴안에 먹을 꺼라도 있을지?
와~! 그럼 같이 가요.
2015/11/25
그러나 방취영은 막무가내
.] 그러나 방취영은 막무가내였다. [이 남자가 멍청하게, 나는 오늘 여기서 자고 갈 거란 말이야!] 어디까지가 술취한 상태에서 하는 말인지 알 수 없었다. 취기가 심해질수록 방취영은 더 대담해져서 마침내 그 뛰어난 경공실력을 발휘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녀는 굉장한 속도로 의 품안으로 뛰어들었다. 는 얼떨결에 금나수로 그녀를 받아들었지만 밀쳐내지는 못했다. 생전 처음으로 따뜻
2015/11/24
야생인 것을 인간
야생인 것을 인간이 길들여 가축처럼 부리게 된 짐승이다. 때로는 충실한 하인으로, 어떤 때는 친구로, 또 어떤 때는 식량으로, 그 유용성이 입증된 개는 인간과 친근하기 마련이지만 지금 침실의 문 앞에 버티고 있는 두 마리 개와는 도저히 친해질 기분이 나지않는 방취영이었다. 중원의 개는 대개 털이 복실하고 통통할 뿐 아니라 크기도 아담하여 사람에게 겁을 주지 않는다. 그런데 저
소리만 들려왔다. 휘익! 그 방
소리만 들려왔다. 휘익! 그 방 앞에 그림자가 번뜩이며 섬연한 인영이 나타났다. 이제는 퍼붓기 시작하는 눈을 맞으며 방 사이를 오락가락하던 인영은 가장 호화스러운 방을 집어내고는 슬그머니 안으로 들어갔다. 인영은 문을 소리 없이 열고, 벽에 등을 댄 채 주인이 쓰고 있는 침상으로 다가갔다. 침상 위에
2015/11/20
난 오미녀(吳美女)라고해. 만나서 반가워
"난 오미녀(吳美女)라고해. 만나서 반가워."
장부귀 맞은편의 여드름투성이 여자가 이천운을 향해 이상한 눈길을 보내며 말했다.
"난 오성숙(吳成熟)이라고해. 천운이는 참 잘생겼구나......"
장거한 맞은편에 앉은 키작고, 가슴만 비정상으로 큰 소녀가 이천운을 향해 오미녀보다 좀더 야릇한 눈길을 보냈다. 물론, 오미녀와 둘이서 째려보는 것을 잊지 않았다.
"난 오공주(吳公主)라고해. 반가워......"
"난 오일녀(吳一女)라고해......"
"난 오징어(吳懲禦)라고해....."
장부귀 맞은편의 여드름투성이 여자가 이천운을 향해 이상한 눈길을 보내며 말했다.
"난 오성숙(吳成熟)이라고해. 천운이는 참 잘생겼구나......"
장거한 맞은편에 앉은 키작고, 가슴만 비정상으로 큰 소녀가 이천운을 향해 오미녀보다 좀더 야릇한 눈길을 보냈다. 물론, 오미녀와 둘이서 째려보는 것을 잊지 않았다.
"난 오공주(吳公主)라고해. 반가워......"
"난 오일녀(吳一女)라고해......"
"난 오징어(吳懲禦)라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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